정말감사합니다 ㅅ ㅅ

30일 예약한 최희경이라고 합니다.
시어머님과의 첫여행이었고, 9살 4살 아이둘도 동반한 여행이라
첨부터 신경이 바짝 서있었어요. 그중에 젤 신경 쓰였던게 숙소였습니다.
어르신과 애들이 있으니 무조건 깨끗하고 넓은곳을 원했어요.
여러펜션을 검색해본결과 가격도 솔직히 많은 부담이 되었는데 한옥혜욤은 바가지도 없고 오픈기념 할인도 해주셔서 너무나 감사
했습니다.

인스타그램에서 우연히 본 한옥혜욤은 제가 딱 원하던 곳이었어요.
거동이 살짝 불편하신 시어머님이 편히 관광할수있던 한옥마을안이었고 새로 오픈하신곳이라 혹시나 냄새가 나면 어쩌나
어수선하면 어쩌나 했던 걱정은 한옥혜욤을 보자마자 싹 사라졌습니다.
생각지도 못한 늦더워에 식구들 모두 힘들고 지쳐 숙소에 들어갔는데 에어컨, 선풍기는 틀지도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시원하다 못해 쌀랑한
느낌에 깜놀! ㅋ ㅋ
뽀송뽀송하고 깨끗한 이부자리에 또한번 깜놀했습니다.
저녁엔 아이들과 어머님땜에 보일러를 잠깐 돌렸는데 완전 찜질방이 되었어요. 한옥의 좋은점을 고스란히 느꼈습니다.
마당에 자연건조 되어가는 이부자리들도 믿음이 갔습니다.
식사할곳도 추천해주시고, 밤늦게 제가 부탁도 드렸는데 기꺼이 들어주셔 정말 죄송하고 감사했습니다.
사장님 내외분들이 인상이 밝으시고 여러가지 부탁드렸음에도
인상찡그리시지 않고 저희 어머님도 인상 참 좋으시다고 한참을
이야기했어요. ㅅ ㅅ
거기다 아이들은 계속 여기 있고 싶다고 해서 체크아웃할때 살짝 당황...ㅋ ㅋ
어머님이 계셔 사진을 많이 못찍어 아쉬움 한가득이에요.
정말정말 강추에요.
담에 전주여행을 갈 계획이 있다면 또 들리겠습니다.